이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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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파이터’ 송가연이 로드FC 2연승에 실패했다.

송가연은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020 아톰급 매치에서 나서 2연승에 도전했다. 이날 송가연은 도전자 타카노 사토미를 맞았다.
타카노 사토미는 초반부터 기선을 잡았다.

펀치와 킥으로 송가연을 케이지로 몰아붙인 그는 테이크다운까지 성공했다. 위기에서 벗어난 송가연은 몇 차례 상대의 안면을 가격하기도 했다.

그러나 1라운드 3분을 남겨놓고 그라운드 기술을 허용하며 쓰러졌다. 경기를 32초를 남겨놓은 가운데 심판은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이로써 송가연은 1라운드도 끝나기 전에 뼈아픈 패배를 안게 됐다.

이날 경기장에는 ‘예능 대세’로 불리는 개그맨 이국주가 로드걸로 데뷔했다. 이국주는 로드걸로 나선 후 관계자석에 앉아 송가연의 경기를 지켜봤다.

이국주는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안타까운 표정으로 내내 경기를 관람했다. 이국주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방송으로만 보고 실제 경기를 본 것은 처음”이라며 “영상과 실제는 천지차이”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이국주는 로드FC 홈페이지를 통해 송가연에 대한 응원 메지시를 전하기도 했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수퍼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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