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원
상의원
마동석 이유비 신소율 조달환 배성우 등 영화 ‘상의원’에 명품 배우 군단이 모였다. 믿고 보는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과 신예들의 활약은 ‘상의원’의 또 다른 매력 요소다.

‘상의원’은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들던 상의원에서 펼쳐지는 조선최초 궁중 의상극으로, 아름다움을 향한 대결을 그린다.

먼저 마동석은 이공진(고수)을 궐로 들이고, 그의 재능을 널리 알리는 판수 역을 맡았다. 배성우는 상의원의 실질적 책임자인 제조 역할을 맡아 마동석과 찰떡 호흡을 선보인다. 두 사람은 극 초반 코믹을 책임진다.

이유비는 왕(유연석)의 권력을 탐하는 세력에 속한 병조판서의 딸 소의 역할을 맡았다. 권력을 손아귀에 넣기 위해 앙큼하면서도 독한 후궁 역할은 이유비의 순수한 외모와 대조를 이룬다. 또 극 중 왕비 역의 박신혜와 이유비는 드라마 ‘피노키오’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신소율은 이공진의 재능에 대한 애정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 기생 월향 역으로 등장한다. 마음 속 깊이 이공진을 아끼는 월향의 마음은 관객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될 예정. 또 조달환은 조돌석(한석규)의 심복 대길 역할을 맡아 우직한 매력을 드러낸다.

‘상의원’은 24일 개봉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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