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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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금토드라마 ‘미생’ 15화가 평균 시청률 7.2%, 최고 시청률 9.4%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으로 전연령층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으며, tvN 메인시청층인 남녀 2049세에서 지상파를 포함해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지역에서는 평균 8.1%, 10.8%까지 치솟는 등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지난 15화에서는 새로운 아이템을 준비하며 자신감에 찬 장그래(임시완)가 오차장(이성민)으로부터 ‘헛똑똑’이라는 질타를 받으며 물건을 팔아오라는 미션을 받게 되는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10만원으로 물건을 사서 팔아오라는 오차장의 미션에 그래는 백기(강하늘)와 함께 장사에 나섰다.

값싼 양말과 속옷을 사 들고 거리로 나서봤지만 소비자의 마음을 살 수는 없었다. 백기는 선배를, 그래는 자신이 몸담았던 기원까지 찾아가 동정을 구걸했지만 마찬가지였다. 결국 ‘누구에게 이 물건이 필요한가’에 대한 해답을 사우나 앞에서 찾게 된 그래는 백기와 함께 술을 나눠 마시고 취기에 물건을 팔게 됐다. 백기보다 가진 게 없어 더 절박할 수밖에 없다며 물건을 팔았던 그래를 보면서도 백기는 끝내 그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내일봅시다”라고 말해 한 뼘 더 가까워진 동기애로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6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되는 ‘미생’ 16화에서는 처음으로 사업담당자가 된 장그래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두 달 여 밤을 새고 준비한 새로운 사업 아이템은 통과됐지만 뜻하지 않은 장벽에 의해 또 한 번 절망할 수 밖에 없는 계약직의 비애가 그려질 전망.

부당과 허위의 가혹한 시간을 견디고 있는 석율(변요한)은 무기력을 견디는 방법으로 침묵을 택하게 된다. 본연의 스타일을 잃어버리고 특유의 유쾌한 제스처와 수다의 자취를 감춘 석율은 현장에서 올라온 직원들로부터 강한 질타를 받게 돼 그 배경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갑’들의 전쟁터에 던져진 까마득한 ‘을’의 고군분투,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오늘 우리의 회사원들의 눈물 겨운 우정 이야기 tvN 금토드라마 ‘미생’은 매주 금토 저녁 8시30분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tvN ‘미생’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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