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s-vert
cats-vert
추자현의 아픈 과거사 고백에 중국 네티즌이 위로를 전하고 있다.

추자현은 지난 28일 방송된 중국 장수위성 TV의 ‘명성도아가(明星到我家, 나의 집으로 온 스타)’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추자현은 어린시절 기억을 돌이켰는데, 위러닷컴 등 중국 매체들은 “추자현의 고백이 많은 이들을 울렸다”고 보도했다. 추자현은 가상의 시어머니와 대화 중 마음의 문을 열고 힘들었던 어린 시절에 대해 어렵사리 이야기를 꺼낸 것이다. 시어머니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웃으며 이야기 하던 추자현은 “나도 힘들게 살았다”고 말하자, 시어머니는 “말이 안된다”며 웃었으나 이후 추자현이 꺼낸 이야기는 가슴 아팠던 것. 추자현은 “우리 부모님은 이혼했고, 아버지는 현재 재혼했다”며 “어렸을 적 어린 여동생이 물에 빠져 죽어 어머니의 상심이 컸다”고 고백했다.

이외에도 추자현은 부모님의 이혼 등으로 마음의 상처가 컸고, 중국이라는 이국 땅에서 자리를 잡게 된 원인 중 하나도 이런 가정 속에서 겪게 된 힘든 일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추자현은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와 어머니 사이 느끼게 되는 복잡한 감정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친할머니가 아버지 형제 중 유일하게 아들을 낳지 못한 어머니를 구박했고, 이에 현재도 할머니를 만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 추자현은 “현재는 내가 돈을 벌어 아버지에게 주고, 아버지는 또 그 돈을 할머니에게 준다. 할머니는 날 무척 보고 싶어하지만 나는 가지 않는다. 할머니를 만나게 되면 엄마에게 너무 미안하다”며 울먹였다. 추자현의 고백에 그의 가상 시어머니 역시 눈물을 흘렸고, 애써 그를 위로하려 애썼다.

중국 언론들은 “추자현의 고백에 많은 네티즌이 가슴 아파하고 있다”며 “현재의 화려한 생활과 비교되는 스타의 과거사 고백에 네티즌은 크게 놀랐으며, 단체로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명성도아가’는 여배우가 농촌으로 시집을 간다는 콘셉트의 예능이다. 추자현 외에도 장백지 등 톱스타가 출연하며 추자현의 가상 시어머니는 40대의 젊은 농촌 여성이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명성도아가’ 방송화면

[SNS DRAMA][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