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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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의 기대주들이 청룡 신인상 트로피를 놓고 격전을 벌인다.

27일 공개된 청룡영화상 후보작에는 올 한해 관객과 평단에서 호평을 받은 총 21편의 한국영화가 이름을 올렸다.

가장 많은 부문에 이름을 올린 작품은 송강호 주연의 ‘변호인’이다.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신인감독상, 각본상 등 총 10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이어 한국영화 흥행 신기록을 세운 ‘명량’과 올해 칸영화제에서 주목받은 ‘끝까지 간다’가 나란히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이 와중에 눈길을 끄는 것은 신인남우상. 대종상 신인남우상 후보에 올랐던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의 여진구를 제외하고, ‘해무’의 박유천, ‘족구왕’의 안재홍, ‘변호인’의 임시완, ‘신의 한 수’의 최진혁이 고스란히 다시 노미네이트 됐다.

여진구가 빠진 자리는 ‘친구2’의 김우빈이 채웠다. 김우빈은 스크린 데뷔작 ‘친구2’를 통해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이며 호평 받았다.

앞서 열린 ‘영평상’과 ‘대종상’에서는 박유천이 신인상의 영광을 안은바 있다. 박유천이 다시 한 번 수상의 기쁨을 안을지, 아니면 새로운 주인공이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올해로 35회를 맞는 청룡영화상은 내달 17일 오후 5시 4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배우 유준상과 김혜수가 진행을 맡는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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