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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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JYJ가 도쿄돔 공연에서 과거 동방신기 활동 시절 곡을 불렀다.

지난 19일 JYJ는 일본 도쿄에서 ‘2014 JYJ 재팬 돔 투어(Japan Dome Tour) 이치고 이치에’ 공연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동안 JYJ는 한국과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졌다. JYJ로 첫 일본 돔 투어에 돌입했고 일본어 싱글도 준비 중이다. 어쩌면 보다 자유로워진 활동에 대해 멤버들은 각자의 생각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김재중은 “단독적으로 하는 공연은 있었지만 일본 어느 매체에서도 기사 한 줄 나간 적이 없었다”며 “그런데 어제 많은 분들도 와주셔서 어색하기도 했다. 전에 있었던 문제들이 원만하게 해결되며 일본 매체 인터뷰도 하고 굉장히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김재중은 “그동안 어떻게 보면 그게 당연한건가 싶었는데 기자회견을 해보니 저희가 아니더라도 팬 분들은 답답한 마음이 드셨겠구나 싶었다”며 “그런 점에서 굉장히 기뻤고 친구들에게도 연락이 왔다. 공연에 오지 못하신 분들도 JYJ의 공연을 접했다는 자체가 새롭고 좋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도쿄돔 콘서트에서 JYJ는 동방신기 활동 당시 ‘비긴’을 앵콜곡으로 선택했다. 이에 대해 김준수는 “공연 때 많이 부르고 싶었다”며 “그동안 여의치 않다가 선물같은 노래를 한 곡이라도 준비하고 싶었다. ‘비긴’을 고른 이유는 그 곡 안에 있는 메시지가 저희들이 팬들께 가장 전하고 싶은 마음을 대변하고 있는 가사였기 때문이었고 추억도 많이 남아있는 곡이기 때문이었다”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JYJ는 데뷔한지 어언 10주년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김준수는 “정말 이 10년이란 시간은 누구에게나 우여곡절이 많았겠지만 앞으로 50, 60세가 되더라도 인생에서 20대는 가장 잊을 수 없는 시간이 될 것이다”며 “어떻게 생각하면 20대가 없으면 30대가 없기 때문에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 후회 없이 행복한 10년이었다”고 말했다.

JYJ는 지난 18, 19일 양일 간 도쿄돔 공연에서 약 10만 관객을 동원했다. JYJ는 도쿄돔 공연에 이어 오는 12월 13, 14일에는 오사카돔, 오는 12월 23, 24일에는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이와 함께 JYJ는 새 일본 싱글 ‘웨이크 미 투나잇(Wake me tonight)’ 발매를 준비 중이다.

도쿄=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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