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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창의가 ‘닥터 프로스트’로의 변신 소감을 밝혔다.

18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OCN 드라마 ‘닥터 프로스트'(극본 허지영 연출 성용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참석한 송창의는 탈색한 머리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실제 이틀에 걸쳐 탈색을 하는데 공교롭게도 머리가 녹더라. 깜짝 놀랐다. 긴급 사태에 대해 의논 끝에 결국 가발을 쓰게 됐다”며 실은 가발을 착용한 것임을 밝혔다. 이어 송창의는 “가발을 쓰게 되면서 현장에서는 즐거운 일이 벌어지게 된다. 바람과 함께 싸우는 것이다. 바람이 불면 큰 일이 나게 되니 현장은 그야말로 비상사태가 벌어지게 된다”고 전했다.

또 송창의는 “분장팀에서나 감독님, 스태프들이 비주얼 때문에 신경을 많이 썼다. 나 역시 최대한 맞춰가려고 했고, 원작과는 또 다른 드라마 ‘닥터 프로스트’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도 말했다.

드라마 ‘닥터 프로스트’는 이종범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천재 심리학자 닥터 프로스트가 공식, 비공식적으로 수사에 합류해 범죄를 해결해나가는 힐링 심리 수사극이다. 송창의, 정은채, 성지루, 이윤지 등이 출연한다. 첫 방송은 23일 오후 11시.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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