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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대부’ 리마스터링 버전을 안방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지난 15일 EBS ‘세계의 명화’는 20세기 미국 최고의 영화로 불리는 ‘대부’ 시리즈의 1편을 방영했다. EBS는 22일과 29일 토요일 오후 11시에 2편과 3편을 방송한다.

‘대부’는 2차 세계대전 직후, 한 세대를 풍미했던 마피아 패밀리의 몰락과 그 몰락을 딛고 일어설 차세대 마피아 수장의 탄생을 그린 영화. 67주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자리에 있었으며 천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마리오 푸조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1972년 미국 개봉 당시 관객의 무한한 사랑을 받았다.

1973년에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11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작품상, 남우주연상, 각본상을 수상했다. 이후 ‘대부 2’와 함께 마피아 영화의 기본서 역할을 하는 작품이 됐다.

1972년 개봉 이후 38년 만인 2010년 ‘대부’ 3부작은 스티븐 스필버그와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노력으로 디지털 리마스터링 됐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isa.co.kr
사진.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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