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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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픽하이 타블로의 딸 하루가 에픽하이 콘서트에 등장했다.

에픽하이는 16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단독 콘서트 ‘퍼레이드(PARADE) 2014’를 개최했다. 이날 에픽하이는 ‘본 헤이터(Born Hater)’를 열창했다. 타블로는 노래를 부르던 중 가사 중 과격한 단어가 나올 시점에 “잠깐 여기 하루가 와있지?”라고 말했다.

이에 관객들은 하루가 있는 쪽을 가리키며 환호를 보였다. 하루는 엄마 강혜정과 함께 관객석에 앉아 아빠를 응원했다. 타블로와 딸 하루는 현재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함께 출연 중이다.

에픽하이는 지난 10월 정규 8집 ‘신발장’을 발매하며 타이틀곡 ‘헤픈엔딩’으로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다. 또한 에픽하이의 8집 앨범 수록곡은 이른바 ‘줄세우기’를 달성하며 성공적인 컴백을 거뒀다.

에픽하이는 5년 만의 단독 콘서트인 ‘퍼레이드 2014’를 위해 슈퍼밴드를 결성했다. 인기밴드 칵스의 SHAUN이 건반, 칵스와 라이프앤타임으로 활동 중인 박선빈이 베이스, 라이프앤타임의 진실이 기타를 맡는 등 콘서트 사운드의 풍성함을 더했다.

에픽하이는 3일 간의 서울 지역 콘서트를 마무리 짓고 오는 12월 7일 대구 공연을 시작으로 12월 19일 인천, 12월 27, 28일 양일 간 부산 등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또한 에픽하이는 중국과 일본에서도 아시아 투어의 타이틀로 콘서트를 진행한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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