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방송화면 캡처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방송화면 캡처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방송화면 캡처

가수 김광진이 후배 버스커버스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는 김광진이 출연했다.

이날 DJ 최화정은 “김광진 씨는 노래를 요즘 후배들이 재조명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버스커버스커가 ‘동경소녀’을 불렀고, 투개월이 ‘여우야’를 불렀다”고 입을 열었다. 김광진은 “‘동경소녀’는 저한테는 마음 아픈 곡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동경소녀’를 2002년에 발표했는데 공연은 적자가 나고 홍보를 맡긴 곳은 돈을 들고 도망갔다. 그 당시 나 스스로 음악은 내 길이 아닌가 싶어서 많이 힘들었다. 결국 그래서 음악을 관두고 취업을 했는데 또 음악을 못하니깐 그 나름대로 힘들더라”며 당시 겪었던 고충을 토로했다.

김광진은 “당시 ‘음악을 왜 안하지? 난 음악을 못하나?’하고 고민하면서 9년 정도 회사를 다녔는데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제 노래를 재조명해줬다. 특히 버스커버스커가 부른 ‘동경소녀’가 1위를 하고 나서 ‘내 노래가 괜찮구나’ 싶어 용기를 얻었다”고 후배 버스커버스커에게 감사 마음을 전했다.

이에 최화정이 “이렇게 음원이 다시 재조명되면 통장잔고가 확 달라지냐”고 묻자 김광진은 “달라진다. 한 분기 정도?”라고 너스레를 떨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글. 송수빈 인턴기자 sus5@tenasia.co.kr
사진.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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