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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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작가 아이작 아시모프의 대표작 ‘파운데이션’이 TV 시리즈로 만들어진다. 제작과 각본이 무려 조나단 놀란이다. ‘인터스텔라’의 각본을 쓴, 크리스토퍼 놀란의 친동생 말이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더 랩은 “HBO와 워너 브라더스 텔레비전이 조나단 놀란이 제작하고 각본을 쓴 ‘파운데이션’ 시리즈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조나단 놀란은 이미 마이클 크라이튼의 ‘이색지대’를 TV 시리즈로 내놓은바 있다. 특히 그가 ‘인터스텔라’를 위해 4년간 대학에서 ‘상대성 이론’을 공부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일. 그런 그가 ‘파운데이션’을 어떻게 탄생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파운데이션’은 세계적인 SF작가 아이작 아시모프가 1942년부터 사망한 1992년까지 매달린 필생의 역작이다. 500년간 은하 제국들의 흥망성쇄를 다루고 있는 이 대하소설은 에드워드 기번의 ‘로마제국 쇠망사’에서 영감을 얻어 집필됐으며, 휴고상, 네뷸러상, 로커스상 등을 수상했다.

한편 조나단 놀란은 2000년 개봉한 ‘메멘토’의 원안자로 참여하며 크리스토퍼 놀란과 영화로 호흡을 맞추기 시작했다. ‘프레스티지’, ‘다크나이트’, 다크나이트 라이즈’에 이어 ‘인터스텔라’까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공동으로 각본을 썼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isa.co.kr
사진. 더 랩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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