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201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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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삼성이 2000년대 들어 7번째 한국시리즈 우승과 함께 통합 4연패를 이뤄냈다.

삼성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넥센을 11:1로 대파했다. 이는 시리즈 전체 전적 4승 2패로 전례 없는 통합 4연패였다.

이 날 선발 윤성환이 6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눌렀으며 3회 채태인과 최형우가 나란히 2타점 적시타를 해내어 삼성은 4:0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결국 장기전 끝에 넥센 마운드를 압도하며 우승을 거뒀다.

외국인 선수 나바로는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나바로는 전체 기자단 투표 73표가운데 32표를 받아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나바로는 이날 6차전에서 3점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5타점을 휘둘렀다. 그 밖에 5차전에서 끝내기 2루타를 때린 최형우는 25표, 6차전을 포함해 선발 2승을 거둔 윤성환은 16표를 획득했다.

지난해 통합 우승 3연패로 이 부문 신기록을 세운 삼성은 이로써 사상 첫 통합 우승 4연패의 금자탑을 쌓게 됐다.

글. 이제현 인턴기자 leejay@tenasia.co.kr
사진. SBS ‘201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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