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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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세경을 둘러싼 심상찮은 불안감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KBS2 수목드라마 ‘아이언맨’ 손세동(신세경)의 마음의 병이 명확한 실체를 드러내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아이언맨’ 지난 16회 방송에서는 태희(한은정)에게 안 좋은 일이 생겼다는 사실을 접한 세동이 또 다시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승환(신승환)의 등에 업혀 병원으로 옮겨진 세동은 ‘심인성 질환’이라는 병명을 듣게 되었고 이는 그녀의 친구들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적잖은 충격을 안겼다.

세동은 지금까지 타인의 행복과 안정에 최선을 다하는 천사 같은 면모를 보여 왔다. 특히 홍빈(이동욱)의 마음속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을 이끌어낸 세동은 그를 둘러싼 이들에게까지 감동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의 마음에 있는 병은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살아온 세동은 타인을 위한 삶이 자신의 의무인 것처럼 스스로의 욕구를 감춰가며 살아왔던 터. 이는 내면의 욕망이나 상처를 그저 마음 안에서 삭혀야만 하는 현대인들의 일면을 보여주는 듯해 공감을 이끌어냈다. 현대인의 상처를 보여주는 세동이 힐링에 성공할 수 있을지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진다.

‘아이언맨’의 관계자는 “주변 사람들의 마음은 돌보면서 정작 자신은 돌보지 못했던 힐링녀 세동이 연적 태희(한은정)의 도움을 받게 될 것”이라며 “홍빈과는 반대로 자신의 내면을 전혀 표출하지 못했던 그녀에게 일어날 변화와 힐링에 애정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몰래 태희를 찾아갔다가 장원(김갑수)을 만나 도망치듯 집으로 온 윤여사(이미숙)가 집에서 기다리던 홍빈의 모습에 당황해 하는 장면이 그려져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힐링녀 세동의 마음의 병이 치유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아이언맨’은 12일 오후 9시50분 17회가 방송된다.

글. 이제현 인턴기자 leejay@tenasia.co.kr
사진. KBS2 ‘아이언맨’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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