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 8회에서 오상식(이성민)은 김부장이 건넨 아랍 메카폰 아이템을 성사시키기 위해 고민했다.
평소 오상식은 2차 접대에 대해 안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지만 아랍 메카폰 문대표는 2차 접대가 끝나야 계약서에 사인을 하는 철칙을 갖고 있었다. 이에 오상식은 모든 방식을 동원해 일을 피했지만 결국 일에 나설 수 밖에 없었다.
오상식은 한석율(변요한), 안영이(강소라) 등을 비롯해 영업 3팀원들과 철저한 계략을 짰다. 하지만 문대표 앞에서 그들의 계략은 수포로 돌아갔다. 결국 모두 술에 취했고 문대표는 2차에 가게 됐다.
하지만 문대표의 아침은 아내와 함께였다. 오상식은 접대 날이 문대표 부부의 결혼기념일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자신의 신념을 위해 문대표 아내에게 미리 알린 것이었다. 이에 모두 계약이 수포로 돌아갈 것이라 생각했지만 반전은 더 있었다.
오상식은 문대표 관련 자료를 정리하던 중 아랍 메카폰의 실질적 소유주가 문대표 아내라는 것을 미리 알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오상식의 작전으로 아랍 메카폰은 2배로 계약을 하겠다고 밝혔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 tvN ‘미생’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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