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봄
영화 봄


“어떤 노출이어도 아름답게 보일 것으로 생각했다.”

신예 이유영이 영화 ‘봄’에서 전신 노출을 감행했다. 극 중 이유영은 가난과 폭력 아래 삶의 희망을 놓았다가 누드모델 제의를 받는 민경 역을 맡았다. 누드모델이기 때문에 당연히 노출이 있을 수밖에 없다.

이유영은 30일 오후 CGV왕십리에서 열린 ‘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노출에 집중되면 정말 속상할 것 같다”면서도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눈이 멀었던 것 같다. 노출에 대해 생각을 전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아름답게만 보였다. 어떤 식의 노출이어도 아름답게 보일 것이란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연출을 맡은 조근현 감독은 “유명한 친구가 하지 않는 게 더 좋을 것 같아 오디션을 진행하려고 했다”며 “시나리오가 1차적으로 갔던 것 같은데 예고도 없이 불쑥 찾아왔다. 그래서 ‘저 친구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시나리오를 보고 왔다고 하더라. 그날로 하자고 했다”고 캐스팅 과정을 설명했다.

또 노출에 대해 조 감독은 “본인도 나중에 후회했는지 모르겠지만, 처음 질문한 것도 노출이 적당하지 않을 것 같은데 괜찮은지를 물었는데 중요하지 않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과감하게 같이 하게 됐다”고 밝혔다.

‘봄’은 베트남전이 한창이던 1960년대 말,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최고의 조각가 준구(박용우), 끝까지 삶의 의지를 찾아주려던 그의 아내 정숙(김서형) 그리고 가난과 폭력 아래 삶의 희망을 놓았다가 누드모델 제의를 받는 민경(이유영), 이 세 사람에게 찾아온 삶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에 관한 이야기다. 11월 20일 개봉.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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