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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의 비보에 안도현 시인이 애도를 표했다.

27일 안도현 시인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람은 떠나고, 짐승만 남았다. 아, 신해철!”이라고 슬픔을 드러냈다.

만화가 강풀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마음이 아픕니다. 신해철님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고인이 떠나는 마지막을 배웅했다.

신해철은 같은 날 심장 이상으로 끝내 사망했다. 지난 17일 장 협착증 수술 후 통증을 호소하다 22일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았던 신해철은 같은 날 복강 내 장수술 및 심막수술을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신해철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무한궤도로 ‘그대에게’로 대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솔로와 넥스트로 활동하며 수많은 히트곡을 냈고 90년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평가받았다.

신해철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28일 오후 1시부터 마련될 예정이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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