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리 펭귄의 성생활이 담긴 수첩
아델리 펭귄의 성생활이 담긴 수첩
아델리 펭귄의 성생활이 담긴 수첩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10월 21일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것은 아델리 펭귄 이다.

# 아델리 펭귄의 충격적인 성생활!

남극에서 100년 전 사용한 낡은 수첩이 발견되었다. 그 수첩에는 아델리 펭귄의 난폭한 성생활이 담겨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뉴질랜드 언론은 20일(현지시간) “뉴질랜드의 남극유산보존재단이 지난여름 남극 케이프에번스에 있는 영국 스콧탐험대 기지에서 탐험 대원이었던 조지 머리 레빅의 수첩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그 수첩은 얼음과 물 때문에 종이들이 전부 달라붙어 있어 글씨들을 알아볼 수 없는 상태였지만 프랑스의 한 전문가가 지난 7개월 동안 복구 작업을 했다.

공개된 수첩에는 수컷 아델리 펭귄의 충격적인 성 생활이 담겨있었다. 수첩 속 관찰일지에는 수컷 아델리 펭귄이 암컷 펭귄과 강압적인 성행위를 할 뿐만 아니라 번식과 무관하게 어린 펭귄이나 동성애도 가리지 않는다고 적혀있었던 것. 특히 죽은 지 1년이나 지난 암컷 아델리 펭귄 시체와 교미를 하는 모습도 담겨 있어 충격을 주었다.

# TEN COMMENTS, 아델리 펭귄, 어마무시 하군요…

글. 이제현 인턴기자 leejay@tenasia.co.kr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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