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야경꾼일지


MBC 월화특별기획 ‘야경꾼 일지’이 종영까지 2부만을 남겨둔 가운데 특별했던 순간 ‘베스트5’를 꼽았다.

# 이린(정일우)-무석(정윤호)-도하(고성희), ‘야경꾼’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린, 무석, 도하가 야경꾼으로 재탄생해 제2의 인생의 시작을 알린 장면을 첫 손에 꼽을 수 있다. 야경꾼이 되고자 다짐을 하고 조상헌(윤태영)을 찾아갔으나 두 명으로는 부족하다 해 절망한 이린, 도하의 뒤로 슬며시 등장한 무석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환호케 했다.

이린, 무석, 도하는 조상헌에게 각자 무기를 수여 받고, 몸에 인을 새기는 수계의식을 견뎌내며 야경꾼으로 뭉치게 됐다. 그런 세 사람의 강렬한 눈빛과 늠름한 모습은 흥미진진한 야경꾼 활약에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 이린, ‘능글 린’에서 ‘각성 린’으로! ‘진정한 야경꾼’으로 성장해가며 희열 선사!

초반 풍류왕자로 능글맞은 매력을 뽐냈던 이린은 7회에서 기산군(김흥수)의 명을 어기고 궁을 탈출했다는 누명을 쓰고 도망자의 신분이 된다. 이와 함께 비장고서 ‘야경꾼 일지’를 발견한 그는 과거 선왕 해종(최원영)이 광기에 휩싸이며 미쳐갔다는 12년 전 궁궐 잔혹사의 진실에 한 발짝 다가가며 야경꾼으로서 1차 각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14회에서 이린은 자신의 어머니가 남긴 혈서를 보게 돼 궁궐 잔혹사의 진실을 낱낱이 알게 되며 끓어오르는 분노로 또 한번 각성하며 진정한 야경꾼으로 성장했다. 이렇게 진실에 다가가며 ‘각성 이린’으로 거듭난 이린의 성장과 더욱 단단해지는 모습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서 관심을 모았다.

# 무석, 절절 감정 연기의 진수.

‘얼음무관’으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무표정과 시크한 말투로 ‘여심’을 흔들었던 무석이 감정을 드러내기 시작하며 안방극장을 울음바다로 만들었다. 13회에서 마마에 걸려 죽음을 맞이한 동생 인화를 껴안고 오열을 토해내는 무석의 모습은 가슴 아픈 그의 과거에 보는 이들까지 눈물 짓게 만들었다.

특히 20회에서 기산군의 배신으로 칼을 든 군사들에 둘러싸였으나, “마지막 충심을 보이거라. 목숨을 바쳐서 과인을 살리거라”라는 그의 말과 자신을 쳐다보지 않는 기산군의 눈빛에 칼을 버리고 죽음을 택한 무석의 가슴 아픈 표정이 시청자들을 아리게 만들었다.

# 도하, 모연월(문보령) 속 언니 연하(유다인)와 만남 그리고 이별.

오직 언니를 찾겠다는 목표 하나로 혈혈단신으로 한양에 내려온 백두산 야생처자 도하는 19회 궁궐을 초토화 시키고 있는 모연월에게서 연하의 모습을 보게 됐다. 하지만 이내 도하의 팔찌 소리에 의해 기억이 돌아온 모연월이 자신의 손으로 직접 이린의 검을 잡아 죽음을 선택, 도하와 연하가 서로를 알아보고 바로 이별을 맞이하는 순간이 그려졌다.

“내 혼은 다 망가졌어도 네 얼굴만은 잊지 않았어”라며 마지막 대화를 나누게 된 도하와 연하의 모습과 죽음을 맞이한 언니를 안고 오열하는 도하의 모습은 눈물짓게 만들었다.

# 눈 뗄 수 없는 ‘야경꾼’들의 활약상!

‘야경꾼’으로 뭉치게 된 이린 무석 도하는 화려한 액션과 야경술을 자랑했다. 조선을 귀기로 휩싸이게 만든 사담(김성오)이 불러낸 다양한 악귀들과 맞서 싸우며, 차츰 더 강해지는 세 사람의 성장은 보는 재미를 배가 시켰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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