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 화면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 화면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 화면

SBS가 지난 16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있었던 ‘일베’ 관련 방송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SBS 측은 “SBS가 10월 16일 방송한‘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의 ‘종이로 만든 세상, 종이 아트코너’에서 ‘신윤복 단오풍정’그림 원작을 방송하는 과정에 고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변형된 이미지 화면이 방송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SBS는 잘못된 화면이 방송된 것에 대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유가족과 시청자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문을 시작했다.

이어 “이번 방송사고는 관련 자료 화면을 웹사이트에서 찾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판단되지만 SBS는 방송 사고 과정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할 계획입니다. 또 프로그램 책임자를 즉각 인사위원회에 회부해 징계할 방침입니다. SBS는 이와 같은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외부 영상이나 자료화면을 보관하는‘이미지 뱅크(Image Bank)’의 범위를 확대하고, 모든 프로그램에 대해 여러 사람이 체크하는 이중 점검 체제를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SBS는 이번 방송 사고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6일 방송된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는 만능 가위 손으로 불리는 종이아트 남자 송훈 씨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 때 신윤복의 ‘단오풍정’ 원작으로 등장한 사진에는 목욕하는 여인을 훔쳐보는 동자승이 있어야 할 곳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얼굴이 합성된 사진이 있어 파문을 낳았다.

현재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해당 방송분은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다.

글. 이제현 인턴기자 leejay@tenasia.co.kr
사진.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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