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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기자가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발생한 여러 의혹에 대해 말했다.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씨네코드 선재에서 진행된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벨’ 언론시사회와 간담회에는 이상호 기자와 안해룡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다큐멘터리’ 부분에 초청되면 많은 화제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관심을 반영하듯 ‘다이빙벨’은 지난 6일과 10일 두 차례 상영일에 전회 매진을 기록했다. 하지만 정작 상영날에는 빈자리가 많아, 또 다른 논란을 만들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상호 감독은 “영화가 조기에 기록을 매진했지만 빈자리가 적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예매사이트가 여러 개라 뭔가 이상이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나 역시 영화 전문인이 아니라 정확한 이유는 알지 못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대학살의 참상을 다룬 두 작품 ‘액트 오브 킬링’, ‘침묵의 시선’으로 유명한 조슈아 오펜하이머 감독을 예로 들며 “그 분 역시 인도네시아의 탄압을 받으며 영화를 만들었고 토론토 영화제에 초청됐었다. 그런데 당시에도 팔렸던 좌석이 비어있는 경우도 있었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다이빙벨’은 안해룡 감독과 MBC 해직기자 출신인 고발뉴스의 이상호 기자가 공동 연출한 작품으로 세월호 참사 구조 작업 중 보름간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오는 23일을 개봉한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isa.co.kr
사진. 변지은 인턴기자 qus122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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