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로이킴, “미국 대학 동아리, 텃세 심해 상처”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방송화면 캡처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방송화면 캡처

로이킴이 미국 대학생활 당시 겪은 일화를 공개했다.

로이킴은 16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1년간 조지타운대학에서 생활하며 텃세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이날 DJ 김신영이 “대학에서 올A를 받았다고 들었다. 대단하다”고 말하자 로이킴은 “쉬운 과목을 들어서 그런 것 같다. 선생님들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선생님 별점을 보고 후하게 주시는 분들을 찾았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이를 듣던 김신영은 “대학생활 묘미는 동아리 활동 이라고 생각한다. 동아리 활동은 많이 했냐”고 물었다. 이에 로이킴은 “동아리 활동을 많이 하는 게 좋은데 솔직히 많이 못했다. 저는 주로 축구를 했고 아카펠라 동아리 들어갔는데 그분들이 텃세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나오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분들이 제가 한국에서 가수 활동을 한다는 걸 알고 저랑 같이 들어온 아이들을 무시했다. 친한 친구와 함께 동아리에 들어간 것인데 그 친구한테 노래 못 한다고 하고 저한테는 ‘솔로해라’고 대우 해주는 게 너무 싫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김신영이 “제가 03학번인데 가서 확 뒤집어 놓고 와야겠다. 아주 혼구녕을 내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글. 송수빈 인턴기자 sus5@tenasia.co.kr
사진.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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