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앤매치 북경 팬미팅 성료…데뷔도 안 했는데 인기가

‘믹스앤매치(MIX & MATCH)’의 멤버들이 중국 북경 팬미팅을 가졌다.

12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믹스앤매치’ 9명의 멤버들은 지난 11일 베이징 폴리 씨어터에서 팬미팅을 진행, 1,400명의 팬들과 만났다. 이번 팬미팅은 약 6만 명에 가까운 인원이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일본 오사카에서 진행된 팬미팅에서는 20배 경쟁률에 해당하는 약 4만 명의 인원이 응모했었다. ‘믹스앤매치’ 멤버들이 아직 정식으로 데뷔하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뿐 아니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각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번 베이징 팬미팅에서 멤버들은 모두 중국어로 인사를 해 현지 팬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특히 중국에서 유학을 한 경험이 있는 양홍석은 유창한 중국어로 자기소개를 해 더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멤버들은 ‘저스트 어나더 보이(JUST ANOTHER BOY)’와 ‘기다려’ 등의 무대를 자신들의 버전으로 불러 눈길을 끌었다. 또한 질의응답 시간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멤버들은 팬들의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하며 팬들과의 거리를 좁혔다. 멤버들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행사를 마무리 했다.

일본 팬미팅과 마찬가지로 이번 팬미팅에서도 ‘믹스앤매치’ 시청자 투표 중 사전 투표에 해당하는 부분이 진행됐다. 데뷔가 확정된 멤버인 비아이, 바비, 김진환을 제외한 6명의 연습생 중에서 4명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투표는 시청자 투표에 포함될 예정이기 때문에 어떤 멤버들이 선택을 받았을지 기대를 모은다.

중국 팬미팅을 마친 ‘믹스앤매치’ 멤버들은 오는 17일 서울 디큐브시티 디큐브파크에서 팬미팅 및 글로벌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Mnet과 포털사이트 네이버 TV캐스트에서 방송되는 ‘믹스앤매치’는 네이버 TV캐스트와 YG공식 블로그에서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isa.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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