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소격동’ 공개 3시간만에 6개 음원차트 1위

141010_소격동 스틸컷(1)

10일 발표된 서태지 버전의 ‘소격동’이 오후 3시 현재 벅스, 소리바다, 싸이월드뮤직,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올레뮤직 등 6개 온라인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에서는 악동뮤지션의 ‘시간과 낙엽’의 뒤를 이어 2위에 머물고 있다.

서태지 측은 “현재 음원차트 상위권에는 아이유가 부른 ‘소격동’도 함께 랭크 돼 있어 두 ‘소격동’의 음원 차트 독식이 흥미로운 볼거리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멜론, 엠넷, 지니 등에서도 2위를 지키고 있으나 파죽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향후 정상 탈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소격동’은 서태지의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의 선 공개곡이자 가수 아이유와 함께 진행해 온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로 기대를 받았다.

서태지 버전 ‘소격동’ 뮤직비디오는 태지스 컷(Taiji’s Cut)과 연출을 맡은 황수아 감독의 디렉터스 컷(Director’s Cut) 두 개 버전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정오 태지스 컷 뮤직비디오가 먼저 각종 음원사이트와 서태지 컴퍼니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 게재됐으며, 디렉터스 컷 뮤직비디오는 오는 11일 오픈될 예정이다.

서태지는 오는 20일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이에 앞서 오는 18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컴백공연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을 개최한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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