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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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후배들에게 많이 배우고 있어요”

배우 배종옥이 ‘왕언니’로 예능 프로그램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10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북동 ‘룸메이트 시즌 2′ 촬영장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배종옥은 “젊은 친구들의 말하는 방식이나 사람들에 대한 태도를 보며 많이 배우고 있다”며 웃음지었다.

지난달 21일 새단장해 첫 전파를 탄 ‘룸메이트 시즌 2’에 합류한 배종옥은 “나는 사실 말을 직선적으로 하는 편이고 그대로 드러내는 편인데 젊은 친구들이 상당히 재미있게 자기 표현이 많은 걸 보고 많이 느끼고 있다”고 들려주었다.

촬영 에피소드와 관련해서는 “집안일 분담에 있어 한 사람에게 부담이 가면 안될 것 같아 나름의 규칙을 만들었다”라며 “서로 장으로 보거나 저녁을 짓는 것도 모두 나눠서 정했는데 스케줄때문에 안 될 때는 동료들에게 양해를 구하는 식으로 진행한다”라고 전했다.

또 “그동안 후배들사이에서 내가 어렵다는 이미지가 좀 있었는데 이번 촬영으로 무거움을 좀 내려놓고 싶었다”라며 “특히 혼자 사는 가구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한국적 현실 속에서도 이런 프로그램이 줄 수 있는 메시지가 클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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