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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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새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이 예정대로 방송될 전망이다.

서울지방법원 재판부(제50민사부)는 8일 영화 ‘관상’의 제작사 주피터필름이 ‘왕의 얼굴’ 측을 상대로 제기한 제작 및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같은 날 오후 ‘왕의 얼굴’ 측은 텐아시아에 “방금 기각 사실을 확인했다. 8일부터 녹화에 돌입한 만큼 예정대로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주피터필름은 “‘관상’을 기획하던 2010년 12월부터 원소스 멀티유즈 전략으로 소설과 드라마 제작을 동시에 진행, ‘소설 관상’을 출간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24부작 드라마 제작을 준비해왔다”며 “주피터필름은 드라마 준비 과정에서 공동제작 파트너로 KBS미디어를 접촉해 드라마 기획안을 넘겨주기도 했지만 상호 계약 조건이 합의되지 않아 협상이 결렬됐다. 최근 편성을 확정한 ‘왕의 얼굴’은 ‘관상’만의 독창적인 창작 요소들을 그대로 모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KBS 측은 수차례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허위 주장을 의도적으로 퍼뜨리고 있는 영화사와 대리인에 대해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엄중하게 법적 대응할 방침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강경한 입장을 드러낸 바 있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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