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러권(왼쪽)과 제시카
타일러권(왼쪽)과 제시카
타일러권(왼쪽)과 제시카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9월 30일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린 것은 ‘타일러권’이다.

# 계속해서 언급되는 타일러권, 평범한 재미교포 사업가?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제시카의 퇴출설이 불거지면서 타일러권이 또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제시카와 타일러권은 수차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그때마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제시카와 상대 남성은 친한 지인일 뿐이다”며 부인했다.

타일러권은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투자회사 코리델 캐피털 파트너스 연예 사업부 CEO로 재직 중인 재미교포 사업가로, 미국 미시건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특히 최근 제시카가 론칭한 브랜드 ‘블랑’에 상당한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타일러권은 제시카의 거의 모든 행사에 동행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및 홍콩 등지의 행사 참석은 기본이고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제시카&크리스탈’ 뉴욕 녹화에도 따라다녔다. 또한 타일러권은 지난 8월 제시카가 론칭한 패션 브랜드 ‘블랑’브랜드 운영자금 상당 부분을 투자·유치했다고 전해졌다.

두 사람은 이후 결혼설까지 나며 구설수에 올랐으나 타일러권과 제시카는 이를 공식 부인했다.

30일 새벽 5시 제시카의 웨이보에는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으나, 회사와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저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다 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저는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념하고 있는데, 정당치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서 매우 당혹스럽습니다”라는 글이 영문과 한글 버전으로 게재됐다. 몇 시간 후, 제시카를 제외한 소녀시대 멤버 8명만이 팬미팅을 위해 중국으로 출국하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퇴출설은 사실화됐다.

이에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올 봄 제시카가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사에 앞으로 한 장의 앨범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다”며 “향후 당사는 8인 체제의 소녀시대 및 제시카의 개인 활동에 대한 변함없는 지원과 매니지먼트를 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제시카는 최근 재미교포 사업가 타일러권과의 열애설이 재점화 된 바 있으며, 계약만료를 앞둔 소녀시대는 9명 전원이 현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다.

TEN COMMENTS, 지인이라고 하기엔, 여러번의 열애설과 동업까지. 친해도 너무 친한 두 사람인것만은 확실하네요.

글. 송수빈 인턴기자 sus5@tenasia.co.kr
사진제공. 온라인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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