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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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소송 중인 방송인 탁재훈의 아내 이모 씨가 탁재훈의 통화기록 내역 조회를 신청한 사실이 알려졌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씨는 이달 초 법률대리인을 통해 탁재훈의 통화 기록과 금융거래정보 조회를 위해 사실조회 신청서와 금융거래정보 제출명령 신청서를 서울가정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화기록과 금융거래정보 조회는 배우자의 귀책 사유를 알아내고, 양육권 및 재산권 분할을 놓고 공방을 벌이기 위해 신청하는 절차로 알려져 있다.

탁재훈은 지난 6월 법률대리인을 통해 아내 이모 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모 씨는 지난 8월 탁재훈이 제기한 이혼 소송의 반소를 제기해 법정 공방을 예고했다.

이들은 지난 2007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탁재훈은 지난해 불법 도박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고 칩거 중이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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