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가수 겸 배우 한경
중국 가수 겸 배우 한경
중국 가수 겸 배우 한경

전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한경의 소속사가 지난해 취소한 콘서트의 티켓 환불금을 지급하지 않아 논란을 낳고 있다.

27일 중국 충칭천바오에 따르면 한경은 지난 2013년 충칭 열릴 예정이었던 한경의 공연이 연기 및 취소됐으나 180명의 티켓 구입자가 1년이 지난 현재까지 환불을 받지 못해 한경 측 공연기획사와 소속사를 고소했다.

보도에 따르면 26일 충칭시 난안구 인민법원에서 본 사건에 대한 재판이 개정됐다. 한경의 팬인 저우 모 여성은 “충칭에 두 번 오면서 든 비행기 티켓 가격과 여비가 티켓 가격보다 더 들었다”며 “주최 측의 대처가 너무 열악해 다른 팬들의 권익을 위해 나섰다”며 소를 제기한 이유를 전했다.

저우 씨 등 티켓 미환불 피해자의 변호를 맡은 리더녠 변호사는 “팬과 소속사, 주최 측 간에는 사실상 서비스 계약 관계가 형성돼 있다. 콘서트가 취소되면 소속사와 공연기획사가 공동으로 관객에게 환불을 해줄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에서 가수와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한경은 최근 한중 합작 영화 ‘하유교목 아망천당’에서 주원, 크리스(본명 우이판)과 함께 캐스팅돼 화제를 모았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제공. 한경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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