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연애의 발견’ 방송 화면 캡처
KBS2 ‘연애의 발견’ 방송 화면 캡처
KBS2 ‘연애의 발견’ 방송 화면 캡처

KBS2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의 스토리라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부제목이 화제다.

지금까지 12회가 방송된 ‘연애의 발견’은 각 회마다 부제목을 갖고 있으며, 이는 방영분의 핵심 포인트를 알려준다. 그리고 드라마가 시작할 즈음 회마다 다른 배경과 켈리그래프로 부제목이 등장하는데, 그 장면만 봐도 그 회의 분위기를 짐작케 한다.

앞서 지난달 18일 방송된 첫 회의 부제목은 ‘어쩌다가 우리가 함께 자게 됐어?’로, 마주보고 있는 인형의 말풍선에 ‘당황스러움’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구 남친 태하(문정혁)의 침대에서 잠이 깬 여름(정유미)의 황당 엔딩을 표현한 것.

도 8회 제목인 ‘이건 연애가 아니라 전쟁이에요’에는 밀리터리 컬러의 ‘전쟁’이란 단어에 탄알이 꽂혔다. 최근 방영된 12회의 ‘사랑해, 라는 말이 내 마음에 와닿은 날은’은 서정적인 배경에 시처럼 등장했다. 여름이 프러포즈를 받아들이고 전한 “사랑해”라는 말 속에서 그녀의 사랑을 진심으로 느낀 하진(성준)의 마음을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지금까지 나온 부제목만 봐도, ‘연애의 발견’의 스토리라인이 한눈에 발견된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1회 ‘어쩌다가 우리가 한 침대에서 자게 됐어’, 2회 ‘그 남자랑 헤어지고 나한테 올래?’, 3회 ‘질투라고 말해도 할 수 없고’, 4회 ‘너, 한여름 좋아하지?’, 5회 ‘내일이면 후회할 고백이라는 걸 알아!’, 6회 ‘하늘이 무너져도 너한텐 안 가!’, 7회 ‘짝사랑은 처음이지?’, 8회 ‘이건 연애가 아니라 전쟁이에요!’, 9회 ‘사랑한다는 말을 수백 번도 넘게 했는데’, 10회 ‘우리, 헤어지자’, 11회 ‘하루에도 창밖을 몇 번이나 보고’, 12회 ‘사랑해, 라는 말이 내 마음에 와 닿은 날은’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공개된 ‘연애의 발견’ 13회 예고편에서는 ‘술에 취한 척 키스해버릴까요?’는 부제가 등장해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연애의 발견’은 과거 남자친구와의 연애를 끝내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 여자 앞에 자신의 잘못을 반성한 옛 남자친구가 돌아오며 발생하는 세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 KBS2 ‘연애의 발견’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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