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 KBS 야구 해설위원
이종범 KBS 야구 해설위원
이종범 KBS 야구 해설위원

‘바람의 아들’ 이종범이 KBS 해설위원으로 마이크를 잡는다.

26일 KBS 측에 따르면 현재 한화 이글스에서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이종범의 오는 27일 대한민국 대 중국의 준결승전 경기를 통해 해설로 데뷔한다.

한때 ‘투수는 선동렬, 타자는 이승엽, 야구는 이종범’이라는 말을 만들어냈을 만큼 현역 시절 야구가 필요로 하는 모든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았던 이종범. 그는 야구 국가대표 주장으로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전승 우승과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신화를 이끈 주역이기도 했다. 특히 일본과의 WBC 8강전 8회에 이종범이 때려낸 극적인 역전 결승 2루타는 아직까지도 야구팬들의 가슴 속에 남아있는 명장면이다.

이종범은 중국전 해설을 앞두고 한국과 일본에서 프로야구 선수로 그리고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풍부한 경험들을 후배들을 위해 풀어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타이완과의 경기에서 박찬호와의 입심 대결로 화제를 모았던 이승엽은 따뜻한 시선과 경기 흐름을 분석하는 전문적이고 살아있는 해설로 시청률까지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이종범은 또 어떤 색깔의 해설을 선보일지 야구팬들과 시청자들의 관심을 끈다.

이종범의 특별 해설은 27일 오후 6시부터 KBS2가 중계하는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준결승 중국과의 경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제공. 한화이글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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