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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욱 SBS 양궁 해설위원이 2014년 아시안게임에 새로 도입된 ‘세트제’는 시청자와 선수 모두가 양궁을 보다 더 즐길 수 있는 톡 쏘는 사이다와 같은 것이라고 전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새로 도입된 ‘세트제’는 기존의 ‘기록합산제’와는 달리 선수들이 총 7세트의 경기 중 1세트에서 3발을 쏴서 이기면 2점, 비기면 1점, 지면 0점을 얻는다. 7점을 먼저 따내면 승리하게 되는 것. 이는 매회의 기록이 누적 되지 않기 때문에 평소 기록이 좋지 않은 선수가 잘 쏘는 선수들을 앞설 수도 있다는 뜻이 된다. 이에 이곳 ‘계양아시아드’ 양궁 경기장에서는 아무리 잘하는 선수도 안심할 수 없을 만큼 매 세트 긴박감이 넘치는 경기가 치러지고 있다.

SBS 김경욱 위원은 ‘기록합산제’에서 ‘세트제’로 규정이 바뀐 것은 한국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한 것이지만, 결과적으로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양궁 경기를 선수들과 시청자 모두가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라며 “선수들도 사실은 ‘세트제’를 좋아하고 있다”라는 솔직한 견해를 내놓았다.

이어 김위원은 “세트제가 가장 적합하다. 각국의 선수들의 실력이 점점 평준화가 되어간다. 세트제로 경기를 하면서 위기 대처의 경험과 노하우를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옆 부스의 기보배 선수와 반갑게 인사를 나눈 김경욱 위원은 기보배 선수에 대해 “기보배 선수는 현역 선수다. 자신이 직접 현장에 있지는 않지만, ‘이게 곧 나의 모습이다’라는것을 보게 될 것이고, 그동안 자신이 보지 못한 것을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시각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은 현역 선수로서 많은 공부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SBS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개인전 결승전 중계방송은 오는 9월 28일 일요일 오후 2시 10분 김경욱 위원과 배기완 캐스터의 사이다처럼 톡 쏘는 해설을 통해 즐길 수 있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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