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9월 24일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은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다.

‘괜찮아, 사랑이야’ 포스터
‘괜찮아, 사랑이야’ 포스터
‘괜찮아, 사랑이야’ 포스터

# 끝나지 않은 ‘괜찮아 사랑이야’ 열풍

드라마는 지난 11일에 종영했지만, 인기는 시들지 않았다.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 출연했던 조인성, 공효진, 이성경 등 배우들이 24일 오후 일제히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것. 또한 드라마의 제목 ‘괜찮아 사랑이야’까지 함께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발단은 디스패치의 보도였다. 디스패치는 24일 조인성, 공효진, 김기방, 이성경이 이태원에서 친목을 다지는 모습을 포착했다. 이들은 조인성 동생의 카페에서 만나 즐거운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같은 날 조인성과 김민희 결별 소식이 함께 전해졌다. 한 매체는 조인성과 김민희가 1년 6개월 여의 만남을 정리한 것으로 보도했다. 소속사 측은 “본인 확인 중”이라며 입장을 밝힌 상태다.

이에 공효진과 조인성의 관계에도 시선이 쏠리면서 공효진 측 소속사도 “친한 친구일뿐”이라고 못을 박았다.

TEN COMMENTS, ‘괜찮아 사랑이야’ 속 배우들의 호흡이 정말 좋았죠. 그래서인지 드라마가 끝나도 돈독한 우정을 자랑하는 것 같아요. 절묘한 타이밍에 터진 결별 기사가 이들의 우정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MBC ‘라디오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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