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김정일 캐스터
SBS 김정일 캐스터
SBS 김정일 캐스터

SBS에서 유도 중계를 담당한 김정일 캐스터가 이번 아시안게임 유도에 출전한 한국선수들의 선전에 대해 “한국 유도의 미래에 밑거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한국유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첫 도입된 남녀단체전에서 남자는 금메달을, 그리고 여자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기에다 남자 81kg급 김재범 선수는 아시안게임 최초 2관왕에 올랐고, 여자 78kg급의 정경미 선수는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에 유도는 전체급에서 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루면서 효자종목임을 재확인했다.

전기영 유도해설위원과 함께 SBS서 중계를 담당한 김정일 캐스터는 “우리 선수들이 전체급에서 선전한 덕분에 앞으로 유도에 관심을 가진 분들이 더욱 많아질테고, 선수층도 더욱 두터워지리라 생각한다”며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선수들이 펼친 선전이 한국유도에 큰 밑거름이 될 거라 확신이 든다”고 밝혔다.

유도 남녀단체전 중계를 언급하던 그는 “단체전경기를 중계하면서, 국가대항전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며 “우리 선수들이 어깨동무하고, 동료 선수의 어깨를 두들겨 주면서 격려하고 응원하는 모습에서 개인전과는 사뭇 다른 스포츠 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리고는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같이 호흡을 맞추고 있는 전기영 유도해설위원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김캐스터는 “전위원님은 정말 쿨하다. 우리 선수들이라고 해서 일방적으로 칭찬하지 않고, 상대방 선수라고 해서 선수들의 기량을 폄하하지 않는다”며 “이처럼 객관적인 시각으로 깔끔하게 해설을 하시고, 저와도 중계궁합이 굉장히 잘 맞는다”며 웃어보였다.

글. 이제현 인턴기자 leejay@tenasia.co.kr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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