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스완슨(왼쪽)과 전수경
에릭 스완슨(왼쪽)과 전수경
에릭 스완슨(왼쪽)과 전수경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9월 22일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이름은 전수경의 남편 에릭 스완슨이다.

# 뮤지컬배우 전수경을 교통사고 속 보호한 남편 에릭 스완슨

뮤지컬 배우 전수경이 에릭 스완슨과 22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소월로에 위치한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전수경의 남편 에릭 스완슨은 결혼 전 3시 경 열린 기자 간담회에는 간담회 직전 당한 교통사고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

예비신랑 없이 나타난 전수경은 “지금 병원에서 오는 길이다. 남편은 코 밑 상처가 깊어 시간이 좀 걸릴 것이다. 늦어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전수경은 이어 “내가 아픈 것보다 남편이 다쳤다는 것에 놀랐다. 정신력으로 버티고 있다”며 “결혼 전에 액땜을 제대로 한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에릭 스완슨은 이동 도중 자동차 바퀴가 빠지는 사고를 당한 가운데 전수경을 보호하다가 코에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그의 전수경에 대한 사랑에 감동케했다.

한편 에릭 스완슨은 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의 아시아 담당 학예관으로 근무하면서 평생을 한국문화재 환수 및 보호를 위해 노력한 고(故) 조창수 씨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이다.

글. 이제현 인턴기자 leejay@tenasia.co.kr
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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