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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가 ‘임신’으로 난국을 돌파할 수 있을까. 이유리의 앞길에 ‘임신’이란 변수가 찾아들었다.

2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 48회에서 연민정(이유리)는 엄마가 가져온 꽃게를 보고 헛구역질 했다. 혹시 임신이 아니냐는 엄마의 말에 민정은 냉장고에 반찬을 꺼내 냄새를 맡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민정은 “엄마, 비단이 생겼을 때 비슷해”라며 “확실한 건 모르겠는데, 며칠 전부터 속이 안 좋았다”고 말했다.

화연(금보라)는 엄마와 민정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본 뒤 “모녀 사기단을 퇴출하기로 결정했으니까 험한꼴 당하기 전에 나가”라며 “이혼할 마당에 꽃게는 왜 들고 와”라고 쏘아 붙였다. 민정은 “정확한 것도 아니다”라면서도 “약국 좀 다녀오겠다”고 자리를 피했다.

또 동후(한진희)에게도 “병원에 갔다가 출근하겠다”며 임신 사실을 알렸다. 그리고 “끝까지 이혼하겠다면 혼자 기르겠다”며 “혼자 아이 키우는 것 겁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보리(오연서)에게는 “입덧하면 살림도 많이 못할 것 같은데 도와주실거죠”라고 비꼬았다.

실제 연민정은 임신 6주였다. 재희(오창석)와 이혼 위기에 놓인 민정에게 ‘임신’은 또 다른 돌파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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