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박태환
‘마린보이’ 박태환이 무난하게 결승에 올랐다.

21일 오전 9시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인천아시안게임 200m 남자 자유형에 출전한 박태환이 1분 50초 29의 기록으로 결선에 올랐다.

이날 박태환은 3조에 속해 예선 레이스를 펼쳤다. 힘을 빼고 여유롭게 예선전에 임한 박태환은 100m 지점까지 2위로 통과했으나 이후 150m부터 1위로 올라섰고, 결국 가장 먼저 200m 터치패드를 찍었다.

박태환 라이벌인 중국의 쑨양은 예선 4조로 나서 1분 48초 90의 기록으로 200m 레이스를 마쳤다. 200m 남자 예선 기록 중 가장 좋은 기록이다. 결승에서 쑨양은 4번 레인을 배정 받았고, 박태환은 전체 4위의 기록으로 6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친다.

경기 후 박태환은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결승에서 좋은 레이스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1분 50초대 기록인데 나쁘지 않다. 결승에서 (레이스) 해야 하는 거니까. 마음 편하게 준비하면 될 것 같다”고 웃음을 보였다. 이어 “좋은 기록 내는 게 목표”라고 의지를 다졌다.

남자 자유형 200m 결승 경기는 이날 오후 7시에 진행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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