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9월 19일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이름은 크론병이다.
# 가수 윤종신도 앓았던 크론병은 무슨 병?
크론병 환자가 급증해 관심이 쏠린 가운데 가수 윤종신도 과거에 크론병을 앓았음이 알려졌다.
크론병이란 난치성 염증성 장 질환으로 궤양성 대장염과 달리 염증이 입에서 항문까지 위장관 어느 부위라도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크론병은 특히 2∼30대 젊은 층에서 급증하여 젊은 층의 건강 유의에 경각심을 주고 있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재원 의원(새누리당)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지난해 크론병 환자 1만6천138명 중 20대와 30대가 각각 4,711명(29.2%), 3,620명(22.4%)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크론병의 증상은 주로 복통, 체중 감소, 설사 증상이며 장관 협착, 누공, 천공 등의 합병증을 유발해 사망에 이를수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윤종신은 2012년 SBS ‘힐링캠프’에 출연 당시 “현재 크론병을 앓고 있다. 생활에 큰 지장은 없지만 소화기간에 염증이 생길 수 있는 병이다. 병의 원인을 모르고 고칠 수 있는 약이 없다”며 결국 수술을 했음을 밝힌 바 있다.
TEN COMMENTS, 크론병 정말 무서운 병이네요. 윤종신씨는 다 나으셨다니 다행이에요.
글. 이제현 인턴기자 leejay@tenasia.co.kr 사진. SBS ‘힐링캠프’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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