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김성오
‘야경꾼일지’ 김성오


‘야경꾼일지’ 김성오

김성오가 종 잡을 수 없는 행동으로 요물급 악역에 등극했다. 본색을 드러내며 김흥수을 협박하는가 하면, 12년 전 중전이 죽기 전 남긴 혈서를 정일우에게 보내는 등 ‘뻔하지 않은’ 행동으로 시청자들을 들었다 놨다 하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야경꾼 일지’14회에서는 이무기를 승천을 위해 기산군(김흥수)과 박수종(이재용)에게 태평창천탑 건립을 부추기는 사담(김성오)의 모습과 함께 모두의 약점을 손에 쥐며 더욱 사악해진 사담의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자아냈다.

앞마마신을 이용해 용신을 완벽히 치유할 원귀를 모으려 했던 사담은 이린(정일우), 무석(정윤호), 도하(고성희)로 이뤄진 야경꾼에 의해 그 계획이 어그러진 상황. 이에 박수종을 찾아가 “와해된 야경꾼이 다시 재건된 것 같습니다. 야경꾼도 잡고 주상도 압박하는 방법을 제가 알고 있습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그리고 영상 당신도 옭아매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모습까지 드러나 그가 이 상황을 어떻게 활용할 지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사담은 박수종을 움직여 야경꾼을 반정 세력으로 몰아갔고, 박수종과 기산군에게 ‘태평창천탑’ 건립을 부추겼다. 박수종에게는 민심을 잡을 수 있는 방법으로, 기산군에게는 궁에 돌아다니는 원혼을 봉인시킴과 동시에 왕의 위엄을 드높일 방도로 ‘태평창천탑’을 거론한 것. 사담은 사람의 불안함을 파고들어가 그들을 자신의 목적대로 움직였다.

또 도성의 원귀들에게 ‘원도 풀어주고 천도도 해주는 존재’가 등장해 귀신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 이는 다름 아닌 사담. 그는 “억울한 원귀들이여, 나를 따르라”라며 귀신마저 홀려 그가 원귀를 이용해 또 무슨 일을 벌일지 예측 불가한 상황을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수련과는 이린의 마음과 도하를 두고 악마의 거래를 했고, 모연월이 자신의 정체에 대한 의혹과 함께 사담을 향한 원망을 드러내자 의식을 잃게 하며 모연월이 누구인지, 모두의 비밀을 쥐고 흔드는 사담이 숨기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무엇보다 그는 종잡을 수 없는 행동으로 혼돈을 부르는 조커처럼 예상치 못한 행동을 보여 시청자들의 정신을 번쩍 들게 했는데, 바로 12년 전 중전 민씨(송이우)의 죽음의 진실이 담긴 혈서를 입수하고 이에 기산군과 박수종의 얽혀 있다는 점을 알게 되자 본색을 드러내 급기야 기산군을 협박했다. 또한 혈서를 비장의 카드로 갖고 있기 보다는 이를 이린에게 보내 박수종과 이린 사이의 갈등을 야기했다.

사담은 종잡을 수 없는 행동과 불안함을 파고드는 사악함으로 궁을 혼돈으로 물들일 것을 예고했다.

김성오는 다시 궁으로 돌아온 이후부터 낮은 톤의 목소리와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연기로 더 악랄해진 사담을 표현하는가 하면, 이무기 부활을 향한 집념을 소름 돋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폭풍 호평을 받고 있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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