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조인성

배우 조인성이 대전구장에 떴다.

조인성은 14일 대전 한밭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나섰다

어릴 적부터 열렬한 한화팬으로 잘 알려진 조인성은 등번호 15번 유니폼을 입고 시구에 나섰다. 빙그레 시절부터 한화를 응원해온 조인성은 ‘전설의 특급 좌완’ 구대성의 팬이었다고. 그래서 구대성이 현역 시절에 쓴 등번호 15번의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랐다고 한화측은 설명했다.

한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14일 대전구장 경기가 매진을 기록했다. 전날 13일에 이은 2경기 연속 매진. 이는 올 시즌 처음 있는 일이다. 주말에 인천아시안게임 휴식기를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홈 경기라는 점도 만원 관중에 영향을 미쳤을 테지만, 조인성의 등장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요인 중 하나라는 후문이다.

이번 시구는 배우 조인성이 한화이글스 포수인 조인성 선수와의 시구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괜찮아, 사랑이야’의 촬영이 끝나는 시점에 맞춰 시구 행사 참석 의사를 결정했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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