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이 공효진의 도움으로 도경수의 존재를 눈치챘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15회에서 병원을 퇴원한 장재열(조인성)은 해수(공효진)의 전화를 받았다. 하지만 해수는 재열이 받자마자 전화를 끊었다. “왜 그래”라고 묻는 재열에게 해수는 “너는 아주 큰 잘못을 하고 있어. 날 버리고 간 것, 내 도움을 거부한 것”이라며 “이제 이 전화가 끊기면, 난 다시 죽어도 너한테 전화 안 할거야”라고 말했다.

이어 “장재열, 지금 내가 하는 말 잘 들어”라며 “내 전화가 끊기면, 아마도 너는 강우(도경수)가 또 보일거야. 눈앞에 강우를 똑똑히 봐. 그리고 찾아내. 니 착각과 모순이라는 걸. 그래야 우리는 다시 만나”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재열은 “강우는 있어”라고 하자, 해수는 “강우가 보일 때 너랑 나랑 함께했던 순간을 기억해”라며 “내가 널 만지고, 니가 날 만지고. 내가 니 품에서 웃고, 울때. 그 순간, 그것만이 진짜야”라고 말했다.

또 “찾을 수 있어. 너는 찾을 수 있어”라며 “니 앞에 강우를 똑똑히 봐. 머리부터 발끝까지 아주 천천히, 숨을 멈추고”라며 “반드시 모순이 있어. 그 착각과 모순이 찾아지면 나한테 와. 정말 많이 사랑해”라고 또 다시 눈물을 흘렸다.

해수와 전화를 끊자마자 재열은 강우를 만났다. 하지만 이전과 달랐다. 강우와 마주한 재열은 방금 전 해수의 말을 되새기며 강우를 살폈다. 그리고 3년 전 사고를 떠올리며, 강우의 모순을 찾아냈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SNS DRAMA][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