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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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리세와 은비가 사망한 가운데 사고 원인을 규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레이디스코드는 지난 3일 새벽 1시 20분께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설립 10주년 기념 ‘KBS 열린음악회’ 녹화 스케줄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경기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사고로 은비가 안타깝게 사망했으며, 리세는 11시간 동안 대 수술을 했지만 혈압 등 상태가 좋지 않아 수술을 중단한 뒤 중환자실에서 경과를 지켜봤다. 리세는 힘겨운 사투를 벌였지만 7일 오전 끝내 세상을 떠났다.

사고 당시 레이디스코드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빗길에서 뒷바퀴가 빠지면서 차량이 몇 차례 회전을 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사고가 났으며 이로 인해 멤버 은비가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고 밝혀 사고 원인에 대해 논란이 일었다.

‘차량 결함’에 의한 사고라는 논란이 거세지자 사고 차량 스타렉스의 제조업체인 현대차 측은 “바퀴 빠짐 현상이 언제 일어났는지, 외부 충격에 의해 빠진 것인지 조사 결과를 확인하고 추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런 가운데 사고 직후 빠진 바퀴와 차체를 고정하고 있던 볼트 4개가 모두 부러져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큰 충격 없이는 볼트 4개가 동시에 부러질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있다.

현재 사고 차량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자세히 조사 중이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SBS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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