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남 트위터
에릭남 트위터
7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故) 권리세를 위해 가수 에릭남이 애도의 뜻을 전했다.

에릭남은 같은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리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위에서 편히 쉬세요. 기도할게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영어로도 메시지를 덧붙였다. 에릭남은 “리세는 정말 멋지고 친절한 소녀였습니다”라고 전했다.

에릭남은 리세가 연예계에 발을 들였던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의 시즌2 출신으로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다.

7일 레이디스코드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리세가 7일 오전 10시 10분경 하늘 나라로 떠났다”고 밝혔다. 리세의 마지막 길은 일본에서 온 부모님과 소속사 직원들이 함께 지켜줬다. 리세의 빈소는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지난 3일 새벽 레이디스코드는 대구 스케줄을 마친 후 서울로 이동하고 있던 중 새벽 1시 30분께 레이디스코드의 차량은 영동고속도로 수원 IC 지점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사고로 인해 은비와 리세가 사망했으며 소정은 얼굴 골절상을 입고 수술을 마쳤다. 애슐리와 주니는 비교적 경미한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리세는 사고 당일 약 11시간 동안 대 수술을 했지만 혈압 등 상태가 좋지 않아 수술을 중단한 뒤 중환자실에서 경과를 지켜봤다. 리세는 힘겨운 사투를 벌였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 에릭남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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