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훈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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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리세(본명 권리세)와 함께 MBC ‘위대한 탄생’에 출연했던 가수 노지훈이 애도의 글을 남겼다.

노지훈은 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정말 꿈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고 열심히 밖에 몰랐던 친구를 이렇게 아쉽게 보낸다”며 “아직도 그 미소가 눈에 선한데 부디 그 곳에서는 많이 웃기를”이라고 리세를 애도했다.

이어 “여러분 리세를 위해 같이 기도 좀 해주세요”라며 “평생 잊지 않고 기억할게 권리세”라고 전했다.

노지훈과 리세는 지난 2010년부터 2011년까지 방송된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서 함께 TOP12로 생방송 무대에 오르며 인연을 쌓아 왔다.

7일 레이디스코드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리세가 7일 오전 10시 10분경 하늘 나라로 떠났다”고 밝혔다. 리세의 마지막 길은 일본에서 온 부모님과 소속사 직원들이 함께 지켜줬다. 리세의 빈소는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지난 3일 새벽 레이디스코드는 대구 스케줄을 마친 후 서울로 이동하고 있던 중 새벽 1시 30분께 레이디스코드의 차량은 영동고속도로 수원 IC 지점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사고로 인해 은비와 리세가 사망했으며 소정은 얼굴 골절상을 입고 수술을 마쳤다. 애슐리와 주니는 비교적 경미한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리세는 사고 당일 약 11시간 동안 대 수술을 했지만 혈압 등 상태가 좋지 않아 수술을 중단한 뒤 중환자실에서 경과를 지켜봤다. 리세는 힘겨운 사투를 벌였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 KBS2 ‘연예가중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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