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은 3일 방송협회 주최로 KBS홀에서 열렸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유의선 이화여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는 “‘정도전’은 흠잡을 데 없는 완성도를 보여줬을 뿐 아니라 역사를 통해 묵직한 정치사회적 함의를 제시해주는 정통 사극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시켜줬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이외에도 KBS2 드라마 ‘굿닥터’와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 그리고KBS ‘의궤, 8일간의 축제’ 등이 각각 중단편드라마, 연예오락,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수상에 성공했다.
또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진행자 배우 김상중이 진행자상, CBS ‘하근찬의 아침종합뉴스’ 하근찬이 앵커상, SBS ‘별에서 온 그대’의 전지현이 연기자상, KBS1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한상권이 아나운서상, SBS ‘정글의 법칙’ 김병만이 코미디언상을 받았다. 공로상은 황선길 한국애니메이션학회 명예회장의 품으로 돌아갔다. 그는 ‘머털도사’, ‘마루치’ 등 우수한 작품들을 남겼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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