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혜리
걸스데이 혜리
걸스데이 혜리

걸스데이의 혜리가 MBC ‘진짜 사나이’에서 폭풍 애교를 발산한 후 계속해서 포털사이트 실검 상위권에 오르며 화제를 낳고 있다.

지난 31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에는 퇴소식에서 눈물을 흘리며 훈련에 대한 설움을 드러내는 걸스데이 혜리의 모습이 방영됐다. 훈련 기간 동안 거침없는 명랑 소녀의 모습으로 체력 2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며 화생방 훈련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한 혜리는 작별 인사에서 앙탈 애교를 선보여 대중들에게 큰 호감을 샀다.

시의 적절한 애교는 짧은 찰나의 애교에도 대중들의 큰 호감을 불러일으키는 반면, 시의 부적절한 애교나 애교 거부 등은 대중의 쓴소리를 듣기도 한다.

소녀시대의 써니는 애교의 좋은 예이다. 데뷔 초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던 써니는 KBS ‘청춘불패, SBS ‘강심장’, ‘런닝맨’ 등에서 구김살 없는 매력의 애교를 선보이며 인기가 급증, 삼촌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혜리와 같은 걸스데이 멤버인 민아 역시 애교를 통해 큰 사랑을 얻었다. 민아는 데뷔 초 MBC ‘가족 버라이어티 꽃다발’을 통해 시키는 것을 ‘빼지 않는’ 무한 긍정 에너지와 필살 애교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에도 각종 행사에서 귀여운 애교를 선보여 삼촌팬들을 설레게 했다.

한편 걸그룹 카라의 전 멤버 강지영은 ‘애교’로 인해 마음고생을 크게 한 바 있다. 2013년 9월 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MC 김구라의 애교 요청에 당황, 결국 울음을 터뜨린 것. 걸그룹도 인간이기에 갑작스러운 애교 요청에 당황 할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방송인으로서 프로답지 못한 태도라는 비판적인 의견이 지배적이었고 한동안 마음 고생을 해야했다.

티피오(T.P.O)에 적합한지 여부에 따라 대중의 큰 관심과 사랑을 가져오기도, 날 선 비판을 가져오기도 하는 걸그룹의 애교는 ‘양날의 검’일지도 모른다.

글. 이제현 인턴기자 leejay@tenasia.co.kr
사진. 걸스데이 혜리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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