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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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한국 독립영화에 출연한 배우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배우상’을 신설한다.

올해의 배우상은 부산영화제에서 한국 장편독립영화가 선보이는 뉴커런츠와 한국 영화의오늘-비전 부문 배우들을 대상으로 최고의 남자배우와 여자배우, 각 1명씩을 선정해 폐막식에서 수상할 예정이다.

올해의 배우상의 첫 심사위원은 김희애와 유지태가 맡는다. 두 배우는 뉴커런츠와 비전 부문 영화들을 보고, 각각 최고의 여자배우와 남자배우 1인을 뽑게 된다.

올해의 배우상은 그 동안 부산영화제가 새로운 감독을 발굴함과 동시에 새로운 배우들도 많이 선보였는데, 막상 배우들에게 주목하는 장치가 부족했다는 이유로 시작하는 상이다.

‘용서받지 못한 자’ 하정우, ‘파수꾼’ 이제훈, ‘혜화, 동’ 유다인, ‘한공주’ 천우희 등이 부산영화제에 선보인 독립영화로 화제가 됐고, 올해의 배우상을 통해 제2의 하정우, 제2의 천우희를 발굴하고자 한다고 영화제 측은 밝혔다.

올해의 배우상 수상자에겐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10월 11일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김희애, 유지태 두 심사위원에게 직접 상을 받게 된다.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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