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김연아
“한국인의 정(情)에 대해 이야기를 할 것 같아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하루 앞둔 지난 13일, 교황청이 내는 일간지 ‘로세르바토레 로마노’ 특별 섹션 1면에 피겨 스타 김연아 인터뷰가 실렸다.

김연아는 ‘교황에게 한국에 대해 설명해야 한다면 무슨 말을 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정(情)’이라고 답했다. 김연아는 “한국인들은 어린 학생들이 많이 희생된 세월호 사고를 함께 슬퍼했고, 1997년 외환 위기 땐 금 모으기 운동을 했다”면서 “사람들 간의 유대, 인간에 대한 애정을 뜻하는 정은 개인적인 감정에서 시작해 가족, 사회로 확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연아는 KBS 유튜브채널 ‘KBS POPE’를 통해 교황 환영 인사 동영상을 게재했다. 김연아는 우아한 손동작을 선보이며 “환영합니다”라는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나라와 국민들에게 축복을 기원해주시고 국민들에게 희망 메시지를 전해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한국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라고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4일 오전 10시 30분께 성남 공항을 통해 내한했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유튜브채널 ‘KBS POPE’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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