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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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8월 첫째 주 ‘지상파 2049 타깃 시청률 TOP20’ 차트에서 8개의 프로그램을 순위에 올렸다.

‘왔다! 장보리’는 1위, ‘무한도전’ 4위, ‘일밤’ 5위, ‘야경꾼 일지’ 8위, ‘운명처럼 널 사랑해’ 11위, ‘마마’ 12위, ‘라디오 스타’ 15위, ‘엄마의 정원’ 18위를 기록하며 MBC 프로그램의 고른 인기를 받았다.

전통 예능 강자인 ‘무한도전’과 ‘일밤’의 선전을 비롯, 주요 시간대에 방송되고 있는 드라마들 대부분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성하며 상승세에 돌입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주말드라마인 ‘왔다! 장보리’는 10일 방송에서 시청률 30.5%(TNmS 수도권 기준, 이하 동일)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1위를 달성한 것은 물론 경쟁사 주말극의 마지막 회 방송까지도 제압했다.

주말특별기획 ‘마마’ 역시 지난주 첫 방송에서 12.8%를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인데 이어, 2주차에서도 3~4회 평균 12.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사수하고 있다.

월화특별기획 ‘야경꾼 일지’도 성인 연기자가 아직 본격적으로 등장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1~2회 평균 14.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박 사극’의 출발을 알렸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치열한 수목극 대전 가운데에서도 11~12회 평균 12.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동시간대 1위에 올라섰다.

여기에 최근 김치로 따귀를 맞는 장면으로 화제를 모은 아침드라마 ‘모두 다 김치’가 8월 첫 주 평균시청률 12.5%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 일일드라마 ‘소원을 말해봐’도 같은 시기 평균 시청률 8.6%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일일특별기획 ‘엄마의 정원’도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8월 첫 주 평균 시청률 14.2%로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

글. 송수빈 인턴기자 sus5@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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