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언덕
자유의 언덕

홍상수 감독의 16번째 장편 신작 ‘자유의 언덕’이 제39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제 7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경쟁부문 진출로 화제를 모은 ‘자유의 언덕’이 9월 4일 개최되는 토론토 국제영화제 ‘마스터즈’ 섹션에도 공식 초청됐다.

토론토 국제 영화제는 칸, 베니스, 베를린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영화제로 손꼽히는 북미 최대 규모의 영화제다. 최근에는 북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여겨질 정도로, 예술 영화의 발견뿐만 아니라 상업적 중요성도 높이 평가 받고 있다.

해외배급사 화인컷에 따르면, ‘자유의 언덕’이 초청된 ‘마스터즈’ 섹션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예술 영화 감독들의 최신작을 소개하는 부문으로 해마다 약 10-13여 편 내외의 작품을 선정한다.

홍상수 감독은 2012년 ‘다른 나라에서’와 2013년 ‘우리 선희’에 이어 올해 ‘자유의 언덕’까지 초청되면서 3년 연속 토론토 국제영화제의 러브콜을 받게 되었다.

토론토국제영화제 지오반나 펄비(Giovanna Fulvi)는 ‘자유의 언덕’에 대해 “의사불통과 어긋난 바람에 대한 코미디이고 인간 본성에 대해서 너무나 잘 나타내고 있는 영화”라며 “재치 있고, 유쾌하고, 독창적인 이 작품은 일종의 통찰력 있는 인류학적 연구로 읽힐 수 있으며 순전히 총명한 엔터테인먼트에 빠질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고 전했다.

일본 배우 카세 료가 출연해 더욱 눈길을 끄는 ‘자유의 언덕’은 9월 4일 개봉한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제공. 호호호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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