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고래전쟁’ 방송 화면 캡처
tvN ‘고래전쟁’ 방송 화면 캡처
tvN ‘고래전쟁’ 방송 화면 캡처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 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7월 29일 오후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이름을 올린 주인공은 ‘고래전쟁’이다.

# ‘고래전쟁’ 샘 해밍턴 부부, 녹화 중 눈물 쏟은 이유는?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과 아내 정유미가 케이블채널 tvN ‘고래전쟁’ 녹화 도중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고래전쟁’은 ‘고래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는 속담에서 착안한 삼자대면 4부작 요리배틀쇼로, 방송인 홍진경, 이휘재, 박미선이 MC를 맡았다. ‘고래전쟁’은 고부 사이에 낀 남편, 거친 누나들 틈의 남동생 등 그동안 다양한 삼각관계 속에서 등이 터지던 ‘새우’ 연예인들이 ‘고래’인 가족이나 지인 두 사람의 요리를 평가하며 솔직한 이야기로 시청자와 공감대 형성에 나설 계획이다.

29일 첫 전파를 타는 방송되는 ‘고래전쟁’ 첫 회에서는 샘 해밍턴과 그의 아내 정유미, 어머니 잰 러스가 게스트로 나서, 고부간의 팽팽한 신경전 사이에서 겪는 남편의 고충을 털어놓는다.

서로 언어가 통하지 않아 긴 시간 오해가 쌓인 정유미와 잰 러스가 사사건건 평행선을 달리며 미묘한 기류를 형성해 왔다. 호주 시어머니 잰 러스가 며느리에게 영어를 배울 것을 재촉하자, 한국 며느리 정유미도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는 배우지 않는 게 나은 것 같다고 이야기하는 등 두 ‘고래’의 어색한 사이에 낀 ‘새우’ 샘 해밍턴이 남다른 고충을 털어 놓을 수밖에 없었다는 후문이다.

이렇듯 시어머니와 어색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던 정유미가 그녀와의 요리 배틀 도중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요리를 하며 서로에게 서운했던 것을 조심스레 털어놓고, 시어머니의 진심을 알게 되고는 결국 눈물을 보인 것이다. 이와 함께 샘 해밍턴도 어머니가 만든 음식에 담긴 남다른 사연을 듣고 눈물을 터뜨린 사실도 알려졌다.

샘 해밍턴 가족의 솔직하면서도 따뜻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고래전쟁’은 29일 오후 8시 50분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방송된다.

TEN COMMENTS, 기어코 ‘가족 예능’에까지 출연하게 된 샘 해밍턴. ‘호주형’ 샘 해밍턴을 명예 한국인으로 임명합니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 tvN ‘고래전쟁’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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